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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짧은 생각

230501 오랜만에 짧은 생각

치춘 2023. 5. 1. 13:15

https://youtu.be/g34xhG803bM

오랜만에 짧은 생각

적는 것을 매우 소홀히 했더니 마지막 글이 글쎄 반년 전이다

어제

어제는 페스티벌에 갔다 왔다

아는 분이 표를 공연 시작 이틀전에 갑자기? 구해주셔서 호다닥 갔다 온 정신없는 페스티벌

사람 되게 많았음 좀 낑겨앉아서 약간 불편했다

 

이날 헤드라이너는 넬이었는데

넬 공연을 보고 나면 이전에 들었던 노래들에 대한 기억을 싹 다 넬이 덮어씌워줌

집에 돌아가는 내내 넬 생각뿐.......

사실 다른 가수들도 넘넘 좋았고 JST에 올릴 노래들이 한가득 쌓였는데 하필 넬이 마지막 순서라 기억이 다 오버라이딩 됐을 뿐...

넬의 노래는 꼭 라이브 버전으로 들으시오 집 가는 길에 버스에서 음원 버전으로 들었는데 라이브의 그 강렬함을 따라잡을 수 없었음

가끔 베이스

뽕이 찰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먼지쌓인 베이스를 좀 닦고 조금씩 쳐 본다

베이스 관둔 지는 대충 코로나 터지면서 합주도 못하고 3년 정도 됐는데 가끔 공연 영상이나 아는 분들 공연 찾아가거나 콘서트 등등 갔다오면 혼자 베이스 뽕 차 가지고 다시 시작할까..? 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음

물론 지금 베이스보다 급한 게 많아서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는 없겠지만...

밀린 일

저번주에 부산 다녀오고 어제 페스티벌도 갔다오고 그러면서 가난뱅이에 할일만 잔뜩 쌓인 사람 됐다

다시 열심히... 해야지.....

다들 취업 성공하시고 조금씩 경력 쌓아가시는 것 같은데 나만 42 핑계로 밀린 것 같아서 뭔가 유쾌하진 않다

블랙홀 그냥 가고 취업에만 몰두했으면 지금쯤 취업하고 돈 벌고 있을까??

노동절에도 노동자로서 쉬고 있었을까.. 지금은 맨날쉬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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