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춘짱베리굿나이스
220920 무리하지 않기 본문
무리하지 않기
밤샘만이 정답일까?
무리해서라도 목표를 끝내는 것만이 정답일까?
한번에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정답이고 옳은 길일까
물론 계약에 의한 업무라면 할당량을 끝내는 것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리하는 것이야말로 일에 흥미를 잃는 지름길이다
그림 그리는 건 재밌다
하지만 누가 나를 24시간 감시하면서 100장의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나는 그림을 재밌게 그릴 수 있을까?
취미생활로 간간이 그리던 그림도 누군가의 의뢰로 기한을 맞춰서 그릴 마음이 없던 객체를 그리다 보면 갑자기 흥미가 급감하더라
오늘 내로 절대 못 끝낼 분량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면서도 괜한 욕심에 밤새 코드를 짜면 과연 프로그래밍이 재미있어질까?
학교에서 시험공부를 위해 짜던 C 포인터 실습 과제와 졸업을 위해 밤새 만들던 하드웨어는 재미가 없었다...
계단오르기를 한번에 20층 이상 하다보면 다음날엔 차라리 엘리베이터를 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필라테스도 일주일에 네번씩 가면 그 다음 주는 지쳐서 한번만 간다
극한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써 요즘은 필수로 해야하는 일들과 재미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생각이 많아졌다
무리해서 놀면 한가득 쌓인 할일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고, 무리해서 일하면 갑자기 기운이 싹 빠지면서 보상심리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게 된다
황금비율을 찾는게 참 어려운 것 같다... 이것도 학습의 일환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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