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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좋은 기회

치춘 2022. 9. 23. 23:58

https://www.youtube.com/watch?v=li2Qj3QDTjM 

좋은 기회

최근 그룹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회사에서는 짧은 시간동안 요구사항을 전부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구현에 급급해야 하는 게 맞지만 지금의 환경에서는 학습에 초점을 맞춰 비단 요구사항 구현 말고도 시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얘기였다

이 말이 그룹 활동 끝나서도 계속 기억에 맴돌고 있다 ㅋㅋㅋ 사실 마스터 클래스에서도 비슷한 말이 오가기도 했고...

사실 이렇게 여유롭게 내가 시도해 보고 싶은 모든 것을 시도해볼 기회가 앞으로 얼마나 올까? 당장 내년부턴 진심취준 모드일텐데 그렇게 되면 더더욱이나 여러 참신한 시도를 할 기회는 줄어들 것이다

 

주어진 레이아웃이랑 똑같이 스타일을 구성하는 것은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전제 하에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

html이나 css와 같은 마크업은 하라면 다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는 것들이고, 사람들마다 구현 방법이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내부 로직은 어떤 방법을 썼는지에 따라 동작 방식도, 코드 가독성도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크업과 같은 부분을 신경쓰기보단 내부 로직을 어떻게 치밀하게, 가독성 좋게 구성할 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느꼈다

 

1주차 과제를 하면서 html이랑 css에 거의 이틀 정도를 투자하다가 뒷 스케줄이 전부 꼬여 구현에 급급했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이번 주차 과제도 초반에 너무 늘어지는 바람에 계획과는 다 틀어져서 마지막엔 어떻게든 서버와의 통신을 시도하려고 허겁지겁 만든 면이 없잖아 있어 조금 아쉽다

두 개의 과제에서 이런저런 반성을 하고 덤으로 위의 말을 들으니 너무 구현에 힘을 쏟기보단 차라리 마음을 편하게 먹고 JS를 이용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금 가장 만들어 보고 싶은 건 간단한 전역 상태관리 로직이다ㅋㅋ tmi인가)

아직 공부하는 단계니까 너무 결과에만 집착하기보단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코드 로직을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둬야 겠다... 는 것이다

회사에선 시행착오를 겪으면 월급이 깎일 테니까.. 미리미리 뻘짓도 많이 해보고 몽둥이로 여기저기 뚜들겨 맞아두어야 한다

주니어와 시니어의 차이가 시행착오를 먼저 겪었는지 나중에 겪었는지 차이밖에 없다는 말도 문득 스쳐지나간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시간 날 때 한 키워드를 잡고 깊이 공부하는 것 또한 좋은 것 같다

요즘 공부 방식을 DFS, BFS 중 고민했었는데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분량이 과하게 길고 왠만한 건 다 정리하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부족한 것 같아 맨날 아쉬워한다) 포스팅 호흡은 조금 짧게 잡더라도 DFS로 공부하면 무조건 남는 게 있으니까...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나중에 또 올 것 같지도 않으니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겠다

 

부캠을 하기 전에 42를 할 때도 사실 과제나 커리큘럼을 떠나 정말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과제만 바라보다가 외적인 요소들을 너무 활용을 못 한 건 아닐까 약간 고민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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