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짧은 생각 (24)
치춘짱베리굿나이스
https://www.youtube.com/watch?v=tI-5uv4wryI 베이스를 처음 잡고 동아리에서 처음으로 연습했던 곡이다 오아시스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아직도 애착이가 간다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앨범의 모든 수록곡은 음색도 가사도 듣는 사람을 위로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약간우울한날 10분 글쓰기 채널에서 우울한 감정도 부정하지 않고, 슬픈 감정에도 이유가 있음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장을 읽었다 평소같으면 조금 우울해도 빨리 떨쳐버리려고 노력했을 것 같은데 오늘은 그게 주체가 안 됐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다 그래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 아침 스크럼 때 데이터베이스를 이렇게 설계한 이유에 관해 질문을 받았는데 버벅였다..
https://youtu.be/lKrJp9_UB4M 의지가 꺾이는 시점 뭐든 너무 열심히 하거나 너무 과도한 일을 하면 의지가 꺾여버리기 마련이다 필라테스를 하러 갔는데 나 빼고 다들 동작을 잘 따라하고 있으면 그렇다 한번에 30층 가까이 되는 계단을 걸어올라가야 할 때 그렇다 한 게시글 작성 시간이 4시간을 넘어가면 그렇다 아무리 붙잡고 있어도 5시간 이상 어떠한 문제가 해결이 안 될 때 그렇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배가 부르면 그렇다 택배가 도착하면 그렇다 기다리던 유튜브 동영상이 업로드되면 그렇다 친구에게 연락이 오면 그렇다 대개 한숨 자거나 딴짓을 조금 하면 괜찮아지지만 딴짓에 너무 심취하면... 생활 패턴을 복구하기가 어렵다 게임에 너무 몰두해서 끝을 맺기가 너무 애매할 때라던가, 유튜브 알고리즘..
https://youtu.be/rnidk5D8zXg 디스코드 오랜만에 디스코드에서 떠든 이야기이다 하도 10분 글쓰기 시간마다 묵직한 이야기만 적어서 오늘은 가볍고 짧게 적어보려고 한다... 최근엔 공부하면서 반성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블로그 게시글 대부분이 반성이다 ㅋㅋㅋ 3학년 여름, 학교 선배들과 동기들 몇몇끼리 당시 핫했던 어몽어스 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 디스코드 방을 꾸렸었다 한참 어몽어스가 인기였을 땐 일주일에 두번 씩 했었다... 지능을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이라 나는 잘 못 했다는 후문이 어몽어스 인기가 시들해졌어도 방은 폭파되지 않고 남아있어서 종종 다른 게임 (스타2 유즈맵, 핸드 시뮬레이터, 롤이나 로스트아크, 모바일 방탈출 등...) 을 하거나 채팅용으로 남게 되었다 3학년을 마친..
https://youtu.be/VHj6IYA-Dxs 인연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다지 외향적이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동네 친구들과 곧잘 어울려다니던 나름 외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성격이었는데, 중학교 내내 계속 이사를 다니고 전학을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상당히 소극적으로 변했었다 아마 나의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라면 소극적이고 한편으로는 염세적이던, 중2병이 한참 늦게 찾아온 내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ㅋㅋㅋ)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느 정도 공부의 압박에서 벗어나기도 했고,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꽤 밝아졌다 대학 생활을 기점으로 엄청나게 다양한 활동을 해 봤고,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당연히 성격 차이로 처음부터 불편하게 느껴지..
https://www.youtube.com/watch?v=MIGRpXd1k7c 나는 할 수 없어요 제목이 너무 부정적인데 (...) 오늘은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해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이런 주제를 잡은 이유가 사실 지금 스타벅스에 왔는데, 내가 다른 카페를 잘 안 가는 이유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유당불내증이 있다... 사실 되게 최근에 생겼다 대학교 1~2학년 즈음 생겼는데, 최근에 심해져서 빵 위의 크림이나 프라푸치노와 같이 우유 함량이 많이 낮은 음료들도 못 마시게 되었다 카페 중에서도 커피빈과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이유도 우유를 못 마시기 때문에 차 종류로 대체하거나, 귀리 우유나 두유로 대체해야 겨우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되지 않느냐?! 싶긴 한데, 카페인도 복불복..
https://www.youtube.com/watch?v=li2Qj3QDTjM 좋은 기회 최근 그룹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회사에서는 짧은 시간동안 요구사항을 전부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구현에 급급해야 하는 게 맞지만 지금의 환경에서는 학습에 초점을 맞춰 비단 요구사항 구현 말고도 시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얘기였다 이 말이 그룹 활동 끝나서도 계속 기억에 맴돌고 있다 ㅋㅋㅋ 사실 마스터 클래스에서도 비슷한 말이 오가기도 했고... 사실 이렇게 여유롭게 내가 시도해 보고 싶은 모든 것을 시도해볼 기회가 앞으로 얼마나 올까? 당장 내년부턴 진심취준 모드일텐데 그렇게 되면 더더욱이나 여러 참신한 시도를 할 기회는 줄어들 것이다 주어진 레이아웃이랑 똑같이 스타..
https://www.youtube.com/watch?v=d18MJmBnR3w 어느 새 10000 오늘도 뭔가 생각정리를 해봐야지 (학습정리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건 함정이다) 싶어 블로그를 들어왔는데, 어느 샌가 방문수가 10000을 넘어 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아니 올해 초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블로그라 가끔 친한 분들이 구경와서 방문수 10 남짓이나 겨우 찍었었는데, 이렇게 됐다 블로그에 공부 내용을 정리하게 된 건 올해 초에 진행했던 1달간의 프리온보딩 때였는데, 멘토님께서 되도록이면 배운 것을 어딘가에 정리하고, 나만 볼 수 있는 공간 말고 공개된 블로그 등에 정리하여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야 정리가 더 잘 된다고 하셨었다 원래는 개인 노션에 정리해서 아무한테도 공유하지 ..
https://youtu.be/P2CRAuEgMB4 무리하지 않기 밤샘만이 정답일까? 무리해서라도 목표를 끝내는 것만이 정답일까? 한번에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정답이고 옳은 길일까 물론 계약에 의한 업무라면 할당량을 끝내는 것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리하는 것이야말로 일에 흥미를 잃는 지름길이다 그림 그리는 건 재밌다 하지만 누가 나를 24시간 감시하면서 100장의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나는 그림을 재밌게 그릴 수 있을까? 취미생활로 간간이 그리던 그림도 누군가의 의뢰로 기한을 맞춰서 그릴 마음이 없던 객체를 그리다 보면 갑자기 흥미가 급감하더라 오늘 내로 절대 못 끝낼 분량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면서도 괜한 욕심에 밤새 코드를 짜면 과연 프로그래밍이 재미있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