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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 20221225 휴가 회고

치춘 2022. 12. 26. 13:14

휴가

뭔 백수가 휴가냐 (...) 하겠지만 거진 6달? 사실 프리온보딩이나 42 기타등등 합치면 8달 가량을 계속 달려온 것 같아서 일주일동안 놀았다

엄밀히 말하면 일주일 사이에도 기업 설명회나 42 과제 틈틈히 하느라고... 크리스마스 제외하면 제대로 쉬진 못한듯

근데 웃긴게 클러스터 가서 평가만 다녀도 그게 힐링이 되더라 왠진 모르겠음 몸에서 본투비 훈수맨의 기질이 좀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홈커밍데이

사실 매주 토요일마다 모.각.코 (모여서 각자 코딩 및 기타등등) 를 하는데

모.각.코를 함께 하시는 멘토님의 주최로 홈커밍 데이에 참여했다

블랙홀 로 떠나버린 42 분들도 만나고. 블랙홀은 안 갔지만 최근에 내가 너무 바빠서? 못 뵀던 42 분들도 만나고.

모각코에서 목소리만 듣던 분들도 만나고. 초면인 분들도 많이 계셨고. 굿

 

<marquee>'\@_</marquee> 로 달팽이 움직이기밖에 못하던 내가 리액트 0.8인분 추가요~ 가 될 때까지의 1년간 여정을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 발표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지난 1년간 절대로 헛살진 않은 것 같아서 뿌듯했다

돌이켜보면 운좋게도 팀 프로젝트를 경험할 기회가 꽤 많았었고... 내 성격이랑 맞물려서 어떻게든 1인분은 해야겠다는 강박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게 아닌가 싶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리액트랑 자바스크립트 둘 다 거의 하나도 몰랐다는 게... 레전드 격세지감

어떻게든 1인분은 하겠다고 다른 분들 코드를 얼마나 읽고 다녔는지 모른다

같이 팀 프로젝트 하자고 손 내밀어주신 분들께 감사.. 그 때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지? 모르겠다

 

아모튼.. 그런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거다

거기다가 모.각.코 최다참여자 (올 한 해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40번!!!) 로 상을 받았다

가끔 불금에 술마시고 토요일에 뻗어서 (...) 드문드문 못 나간 날이 있었는데 내년에는 52번을 다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술안마시겠다는뜻)

내생일

사실 18일이 내 생일이라 부스트캠프 끝나자마자 친구랑 기깔나게 놀았다

하루만 원시인이 되기로 했다 원시인처럼 곱창먹고 케이크긁어먹고.

코딩도안하고 원시인처럼 우호우호 우끼익 소리내면서 뛰어다녔따 (잔디안심음)

생일이라 42월드 회의 안가요~❤️ 이래놓고 친구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늦.참 했다. 화상채팅으로 생일축하합니다 들었따

 

엄청나게 축하 많이받음 역대급인듯? 매해 생일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나는 복받은 사람이다

건국대 감사합니다 42 감사합니다 부캠 감사합니다. 님들 생일 딱대 ㅋㅋㅋ

기업설명회

(사실 네트워킹데이)

내가 1인분 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입한테 요구하는 역량이나 채용과정 등등을 듣다 보면? 내가? 뽑힌다고? 1인분을? 할수있다고? 이런 느낌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까 쓰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 말고 일단 써보라지만 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걸 어떡해~~~~~

이제 겨우 0.8인분 정도인데 어떻게 회사에서 일을 하지? 이런 느낌? 해야할 공부는 산더미이고.....

진짜 개발 잘하고싶따. 노력잘하고싶다. 끈기있는 엉덩이를 갖고싶다

ft_containers

이건 대체 뭐하는 과제 인지요? 냄새나게 재미없다

장독대에 15년간 묵힌 쇠똥같은 과제

iterator 인지 allocator인지 모르겠고 자바스크립트 하던 그때로 돌아가고싶다

ft_irc 팀원 (진) 이랑 마라샹궈 시켜먹었다. 맛있었다 트센까지 고고샹궈

 

아니근데 나 분명 부캠할때만 해도 멤버십 합격하면 42 그만둔다고 하고다녔던 것 같은데

뭐하고있는거지

평가머신

오랜만에 평가를 돌았다 (평가포인트 0)

자스만 한 5개월 하다가 C/C++ 보니까 좀 혼란이 오긴 했는데 어찌저찌 잘 하고 다녔다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고 평소에 알고지내던 분들도 많이 뵙게 돼서 재밌었다 (굿이다)

 

평가머신 다 돌고 집갈라다가 야식에 혹해서 다른 팀 분들 프론트엔드 약간 도와드리고 다음날 아침에 집 갔다

내 과제는 재미 없는데 남의 트센은 재미있다

크리스마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만나서 그때부터 고스돕을 쳤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크리스마스에 논 게 아니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놀았다

고스돕 운빨망겜. 고도리 한번 먹은 것 빼곤 다 털렸다

광 3개 모았지만 하나가 비광이라 졌다. 억울하다. 운빨망겜. 똥겜. 점수걸고 하긴 했지만 이래서 도박이 나쁜거구나

빅투도 했는데 운빨망겜. 지능 이슈도 이슈지만 패가 너무 똥패였다. 역시 보드게임은 쉽지않군아.

차라리 라이어게임이랑 양세찬게임은 할만했던 것 같다

 

선물교환식도 했는데 쓸모없는 선물 교환식으로 착각해서 집에 있던 피규어 (개봉 새상품) 를 가져갔다

나는 양키캔들인줄 알았던 쿠키박스인줄 알았던 원격 조종이 가능한 콘센트를 받았다. 매 우 긍정적인 선물 감사합니다

이번주

ft_containers랑 ft_irc를 해야 한다

시험도 봐야 한다

밀린 과제와 함께하는 응가같은 연말.

사정상 오늘은 서초 클러스터에 왔지만 내일은 또 평가훈수맨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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