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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 20221216 부스트캠프 그룹프로젝트 회고 본문

글/회고록

20221107 ~ 20221216 부스트캠프 그룹프로젝트 회고

치춘 2022. 12. 21. 14:41

뭐임 언제 끝남

6주 진짜 한참남았네 할 때가 엊그제였는데 벌써 (12월 16일에) 끝났다

사실 아직도 알딸딸함... 6주동안 내가 뭐 한거지...?

 

팀 프로젝트 경험은 있었지만, 아이디어 도출부터 최종 배포까지 타이트하게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회고에서 슬쩍 고백하자면 기획 단계부터 약간 우리 이걸로 괜찮을까..? 라는 마음을 많이 가졌었던지라... 항상 걱정이 태산이었다

아 이걸로 부족할 것 같은데 부족할 것 같은데 뭔가 더 거창한걸 해야할 것 같은데 라는 마음이 거진 6주 내내 들었어가지고...

오히려 이미 계획했던 것들을 구현하는 것보다 그런 잡 생각들이 더 많이 들어서 힘들었음

매번 이런 한심한 (?) 생각 할 때마다 정신 번쩍 차리게 도와준 우리팀 GOAT Backend Of The Year @한도현 항상 고마웠다

명상이나 생각정리 시간도 없을 정도로 빠듯해서.. 약간 마음속 찝찝함과 항상 함께하는 6주였던듯

 

버그는 항상 우리 곁에 존재했고... 사실 버그보단 휴먼 이슈 (나의 욕심 이슈) 가 더 발목을 잡았긴 했지만 ㅎ

특히 4주차였나 5주차 아예 배포링크를 건네드리면서 버그리포팅을 받았는데 프론트엔드 버그가 주르르륵 

그날 밤 새서 헤롱헤롱한 상태 (매우 기분 안좋음) 였는데 버그까지 범벅이라 괴로왔던 기억이 난다ㅋㅋ 결국 핫픽스 PR로 다 잡긴 했지만..

뭔가 내가 기획부터 참여한 프로젝트라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서 필사적으로 버그를 잡아내고야 말겠다는 마음이 좀 크게 발동한 것 같다

사실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에 애착 안 가는 게 없긴 하다 (42월드 열심히 할게요...............)

 

그룹 프로젝트 기간동안 해보고 싶은 게 몇 가지 있었는데, 서버사이드 렌더링이라던가 웹RTC라던가 그런 기술들?

우리 팀 주제랑 크게 관련이 없어서 적용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서버사이드 렌더링 정도는 1월 즈음에 설렁설렁 도전해 볼 듯

프론트엔드... 자바스크립트...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비동기니 프로토타입이니 너무 어렵고 복잡한 것들 투성이에 새로운 기술들이 한가득이라 머리가 울렁울렁하지만 그래서 더 괜히 의욕도 나고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다

그룹 프로젝트에서 SSE 적용에 성공했을 때에도 매우 뿌듯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예상 동작을 구현해낼 때마다 짜릿하다

그렇다고 쉽다는 건 아니고.... 어려운 게 너무 많다 산넘어 산이다 재밌어서 다행이지 항상 어려운 것들 투성이

 

약 880개 커밋중 380개가 내 커밋이라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사실 커밋 단위를 좀 잘게 쪼개는 편이라... 실없는 커밋도 은근 있다

코드리뷰 받을 때에도 지적받았었다 ㅎ 

그래도 커밋 개수나 Additions, Deletions 만 보면 아 그래도 열심히 살았군아.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은... 내가올린 PR 기록들............... 최근 PR로 갈 수록 버그 태그가 눈에 띈다

끄트머리 가서는 정말 버그잡기 때문에 핫픽스로 막 허겁지겁 올리고 허겁지겁 머지했던 PR이 많았던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기능 추가와 더불어 리팩토링도 간간히 진행했기 때문에 커스텀 훅으로 깔끔하게 로직 정리도 하고 그나마 보기좋은 코드로 마무리지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사실 아직도 추가기능이나 개선사항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끝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ㅋㅋ

 

아무튼 열심히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정도면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어떻게든 마칠 수 있게 해준 팀원들한테도 감사하고 그룹프로젝트 도중에도 함께 고통 나누던 (?) 6~7주차 조원분들 (이북리더) 에게도 감사

부스트캠프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룹프로젝트 발전도 시키고 스터디도 종종 하고 취업 후에도 연락을 이어갈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았나? 싶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롤링페이퍼 읽으면서 눈물 한바가지 흘리는중~ 메리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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