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la piscine #3

이거 캡쳐해두는걸 까먹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동료평가를 진짜 많이 하고 다녔다
왜냐면... C 들어가면 fail 와방 먹을 거 같아서 미리 평가 포인트를 챙겨두려는 의도
근데 동료평가 자체가 상당히 재밌어서 ㅋㅋㅋ 포인트고 자시고 슬롯 30분간격으로 열어놓고
9시 전까지 거의 한시간에 한번은 동료평가 하러 다닌거같다
그래서 11포인트까지 찍고 그랬음.. 지금은 과제 동료평가받느라 2포인트인가 까먹었지만

동료평가가 재밌는게 일단 다른 분들한테 배워가는게 정말 많다 진짜 동료평가 아니었으면 나중 과제 감도 못잡았을듯
슬롯은 왠만하면 1시간반에 하나씩은 꼭 열어놓고 동료평가를 많이 하고다니는 게 좋은 거같다
단점은... 시간을 엄청 잡아먹음;; 절대 15분내로 안끝남

사실 동료평가도 한 문제에서 틀리면 나중 문제는 전부 나가리를 쳤어야 하는 건데 그걸 모르고 O X O X 번갈아가면서 주고 다녔다
나중에 공지보고 알았다;;; ㅈㅅ 벌칙 주지마세여

또.. 라멘을 먹었다 맛있었고 강남은 물가가 비싸서 8000원대가 싸게 느껴졌다 한솥없나? 한솥가고싶다
동료평가 해드렸던분들 모아서 마치 드래곤퀘스트 파티처럼 (?) 한줄로 우르르 갔다 재밌었다
유쾌하고 재밌으신분들 많은거같다 ㅋㅋㅋ

그리고.. 슬랙에서 너무 나대고 다녔더니 다들 날 알아보신다 약간 유명인사 된 느낌이다 나 잘 못하는데..

오늘 동료평가 한 분들중에 두분이 벌써 뒷부분 과제 하나를 끝내셨던데
미리보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엄청어렵던데 뒷부분문제..
나 C 좀 해봤다 하는 사람들이나 쓸 만한 기믹들이 많았다.. 나도 C를 잠깐이나마 만져본 사람이지만 그건 진짜 어려운거같다
동료평가 받으신 분들이 정말 설명을 너무 기가막히게 잘하셔서 (코딩 잘하시는덴 이유가 있나보다) 정말 팁들도 많이 줍줍하고.. 대략적인 문제 이해도 됐다 근데 나한테 풀라고 하면 어려워서 못풀거같애 우앵~~

진짜 다들 왠만하면 정말 친절하시고.. 도움 주시면 다들 감사해하시고 그런게 되게 뿌듯하고..
분위기가 다행히?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라 편하게 질문하고 염치불문 묻고다닐 수 있는것같음 (?) 염치는 밥말아먹은 나

짤은.. 한번에 넘어가는 법이 업다 아오ㅠㅠ 바보같은 오타때문에 1번문제를 틀려서 그냥 나가리당했다
정말 문제풀면서 미칠거같은것 : 앞의 문제에서 하나라도 틀리면 그 뒤에 문제가 몇개가 맞든 다 0점처리라는 거다
진짜 미춋따
그나마 앞에 쉬운 문제가 많이 배치되긴 하는데 나처럼 오타나 찍찍 내는 수준이면 망하는거다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건 무제한 리트라이가 가능하다는거..... 계속 수정하고 기계평가 꼼꼼히 체크하고
사실 문제푸는건 정말 어려운거 아니면 그렇게 많이 안걸린다 기계놈한테 잘못 걸릴까봐 pdf 꼼꼼히 체크하는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왠만하면 한번에 통과하고 싶기 때문..ㅜ 한번에 통과 못하면 제출이야 다시 하면 그만이지만 인고의 시간과 (밤 한정) 수강신청같은 치열함을 견뎌야한다
근데 오타는 진짜 바보같네 하 진짜 빡대가리

그래도 리트라이 할 수 있다는 거랑 동료평가에 재미 좀 붙이고 나니까 fail 뜬다고 저번처럼 철렁하진 않는다
대신 시간이 좀 많이 아까울 뿐..
내일은 시험인데 5분안에 시작도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라한다 망했다 난
그래서 다들 마음 비우는 느낌인거같더라

오늘 깨달은게 있다면 나는 10시가 넘어가면 뇌정지가 온다는거다
10시가 넘어가면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아마 왠만하면 9시 약간 넘어 입실해서 11시 직전엔 퇴실하는 생활을 반복할 것 같다
하루에 점심제외 12시간은 채우자는 느낌? 깃 잔디밭 관리하듯..

내일은 시험 끝나고 (볼 수 있을지부터 모르겠다) 어제오늘 한것들 정리하고 다다음 과제 풀어봐야겠다
아주 정말 정직하고 보람찬 생활을 하고 있다.. 집오면 힘들고 지치고 사실 클러스터 안에서도 되게 정신없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