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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2s Piscine (4기2차)

42 #25 마지막날

치춘 2021. 4. 16. 21:28

 

짤은 오늘 저녁에 선배랑 고앵이카페감 요너석 내 무릎에서 계속 그루밍해서 털대박됐음


대박.. 원래 6시까지 시험봤어야했는데 서버터져서 시험못봄.. 진짜 개대박임
한 4문제쯤 풀어서 제출하는데 waiting 겁나 걸려서 내가 낸 과제에 무한루프가 걸렸나 했는데 (무한루프가 걸릴수가 없는 문제였음)
그냥 전체적으로 다 그런거였음 그래도 그건 1시간 40분정도에 해결된듯 싶었다 그시간내내 졸다깨다 졸다깨다 주어진 종이에 그림그리고 그럼
근데 11번째 문제쯤에 갑자기 서버오류로 시험 중지한다고 집가도좋다고하는거임... 대체 무슨일인가 싶었음
알고보니까 나처럼 1시간 40분만에 해결된 사람도 있는데 4시간 내내 아무것도 못한 사람들도 엄청 많았음... 그분들 진짜 인고의 4시간이었을것

결국 1차랑 2차랑 서로 다른 기준으로 선발한다고 한다
개인과제 멈추고 시험공부한 사람도 많던데 하여튼.. 그렇게됐다
며칠전부터 서버가 불안불안했는데 (동료평가가 외국인이랑 잡히질않나.. 기계평가 결과가 2시간걸려서 나오질않나..) 시험당일에 이렇게될줄 몰랐다
프랑스쪽 서버 문제라 한국에서 어찌할 수 없는 사항인 것 같다 그래서 재시험 원하는 사람도 많던데 나는 너무 지쳐서..... 더이상 못하겠음... 또 부르면.. 쓰러질거임..

여튼 점심은 그렇게 같이 1달 보내면서 친해진 사람들하고 고기꾸워먹고 (맛있었다)
오후엔 면허시험 보고온 동아리선배랑 같이 고양이구경하러감
귀여웠다............

하여튼 이래저래 엄청 많은 일이 있었다 한달동안.. 정말 엄청 지쳤음
그래도 보람차기도 했고.. 마냥 나쁜일만 있었던건 아니니까.. 좋은사람도 많이만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음
마지막주에 러쉬 bsq 시험 3연타로 머리를 쎄게 얻어맞을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ㅎㅎ
ㅎㅎ
ㅎㅎ라는 말을 자주쓰게 된다 주로 멘탈이 갈릴때


하루에 10시간 이상 접속하기 는 bsq 평가받으러 온 날이랑 시험날 빼면 다 달성한거같고
동료평가도.. 나중에 보니까 73번인가? 했더라 나보다 더 많이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할만큼 했다고생각
오늘 지나면 계정이 닫혀서 못본다길래 미리 캡쳐해뒀다


최종레벨 9.57로 마무리
10레벨 넘고 싶었는데 첫시험도 못봤고 bsq에서 조져지는 바람에 씁쓸하게 애매한 점수로 남았다
본과정 붙으면 영구박제될 나의 레벨...
시험도 마지막 문제는 읽어보고 나오고 싶었는데 애매하게 어려운 문제만 몇개 보고 쫒겨나서.. 72점이라는 애매한 점수로 마무리하게 됐다 어차피 평가에는 안들어가겠지만
진짜 진득하게 열심히 했어서 그런지 마지막주가 더더욱 아쉬웠던거같다...
러쉬 3개랑 bsq까지 결과는 제대로 나오는데 동료평가 단계에서 전부 갈렸다는게 레전드다....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섭다

여튼 힘들엇다.... 한 일주일은 진짜 잠도 푹자고 아무생각없이 살아야지
이거하면서 살찐 사람은 뭐지.. 밥먹기 귀찮다고 굶어가면서 했더니 6키로정도 빠졌다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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